옛날 어느 나라에 학문과 지혜를 숭상하는 어떤 왕이 있었습니다. 그 왕은 어느 날 나라 안에 있는 훌륭한 학자들을 불러 모아놓고 이렇게 명을 내렸습니다.
"경들은 오늘부터,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지상 최고의 지혜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 오시오."
왕의 이러한 명령을 받은 학자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성공의 지혜들을 모아 총 12권의 책으로 엮어 왕께 바쳤습니다.
왕은 흐뭇한 표정으로 그 책들을 여기저기 펼쳐 보았습니다. 그러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.
"과연 이 책 속에 담긴 성공의 지혜들은 모두가 훌륭한 것들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소.그러나 이처럼 분량이 방대하다면 후손들이 즐겨 읽지 않을 것이오.제 아무리 훌륭한 성공의 지혜가 담긴 책이라도후손들이 즐겨 읽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소? 좀더 줄일 수 있는 것은 줄여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보도록 하시오."
학자들은 왕의 새로운 명을 받들어 다시 작업을 거듭한 끝에 그 12권의 책을 줄이고 줄여서 이번에는 단 한 권의 책으로 엮은 다음 왕께 갖다 바쳤습니다.그러자 그 한 권의 책을 여기저기 훑어보던 왕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.
"이것도 너무 분량이 많은 것 같소.이 한 권의 책에 담긴 성공의 지혜들을 어떻게 단 한 마디의 말로 압축할 수는 없겠소? 단 한 마디의 말로 압축해 보도록 하시오."
학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갑론을박 토론을 거듭한 끝에단 한 마디의 말로 성공의 지혜를 압축하여 왕께 갖다 바쳤습니다.그러자 그 왕은 그 한 마디의 성공의 지혜를 보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.
"이 한 마디 말이야 말로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''지상 최고의 성공의 지혜'' 임에 틀림이 없소. 보면 볼수록 정말 훌륭하오."
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성공의 지혜들을 모아서 12권의 책으로 엮고,그것을 다시 줄이고 줄여서 한 권으로 엮은 다음, 다시 그것을 줄이고 줄여서단 한 마디로 만든 그 ''성공의 지혜''는 과연 무엇이겠습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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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은 바로 "성공에는 공짜가 없다"입니다.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.